고속성장하며 몸집을 불려온 카카오가 최근 2년 새 소속회사를 30개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92개 대기업집단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17일 데이터뉴스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1일 기준 카카오의 소속회사는 114개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3년 8월보다 30개 감소했다.카카오는 2023년까지 소속회사를 빠르게 늘렸다. 매…
윤석열 정부 3년간 정부 공공 정보화사업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데이터뉴스가 행정안전부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유지보수, 장비 구입, 기획 등 정보화사업 발주건수가 매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부문 정보화…
카드업계가 채용문을 닫고 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력 감축 기조를 유지한 때문이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전업카드사 8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직원 수는 1만2618명으로 집계뙜다. 전년 말(1만2610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카드사들은 반복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본업부진, 수익성 상승을 위한 카드론 증대로 인한…
국내 소스류 수출이 8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 한식 소스류가 세계 식문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식품기업들이 앞다퉈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12일 데이터뉴스가 관세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소스 수출액은 2016년 1억8961만 달러에서 지난해 3억9976만 달러로 상승했다.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곳은 삼양식품이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화에 힘입어 이 회사의…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11일 데이터뉴스가 LG에너지솔루션이 공개한 공급계약을 종합한 결과, 올해 9월까지 공개된 총 8개의 배터리 공급계약 규모는 175.4GWh로 추정됐다. 그중 전기차용은 120.4GWh, ESS용은 55GWh 규모로 분…
전통 제약사 매출 상위 5곳(유한양행·GC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종근당)이 올해 상반기 모두 수출을 늘렸다. GC녹십자가 수출 규모와 매출 대비 비중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제약 빅5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수출액 합계는 7630억 원으로 전년 동기(5360억 원) 대비 42.4% 증가했다.G…
한화생명이 순이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 지분 인수를 성사시켰으며, 최근에는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에 힘을 쏟고 있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생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6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673억 원) 대비 30.8…
LG디스플레이가 공들이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1조8601억 원) 대비 22.6% 증가한 2조28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978억 원이었다.차량용은 기존에 모바일 및 기타 품목에 묶여있었…
경기 침체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서 카드사들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드 실질 연체율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업체에 따라 이미 2%를 넘었다.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7개 카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올해 6월 말 실질 연체율 단순 평균은 1.85%로 집계됐다. 전년 말(1.69%) 대비 0.16%p 증가했다.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을 뛰어 넘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에 성과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 HBM4 공급 대열에 합류하면 본격적인 수혜도 기대된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15조8695억 원) 대비 13.8% 증가한 18조641억 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실적에 상관없이 연구개발…
손보업계 순이익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메리츠화재가 선두 기업인 삼성화재와 DB손보를 제치고 상반기 기준 순이익 1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 순이익이 줄긴 했지만, 투자수익을 끌어올리며 손보사 대비 작은 낙폭을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았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메리츠화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9873억 원(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