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가 100만 대를 넘어섰다. 보급 속도와 신차 점유율이 동시에 올라가며 전기차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
21일 데이터뉴스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기차 신규 등록은 4월 셋째 주 기준 10만6939대로 1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약 3개월 빠른 속도로, 전기차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앞당겨졌다.
누적 등록 추이를 보면 성장세는 더욱 뚜렷하다. 2022년 38만9855대에서 2023년 54만3900대, 2024년 68만4244대, 2025년 89만9101대로 증가했고, 2026년 3월 말 기준 98만1321대를 기록했다. 이후 4월 들어 신규 등록이 더해지면서 전기차 등록대수는 100만 대를 돌파했다.
신차 시장 내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전체 신규 등록 41만5746대 가운데 전기차는 8만3533대로, 비중이 20.1%까지 상승했다. 2023년 9%대, 2024년 8%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수요 확대 배경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확대와 가격 인하 경쟁, 정부 보조금 정책, 고유가 흐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