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자산 대신 운영…호텔신라의 해외 호텔 사업 전략](/data/photos/cdn/20260727/art_1782890094.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호텔신라가 해외 위탁운영 방식을 앞세워 글로벌 호텔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호텔신라는 해외에서 위탁운영 호텔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대표 사례로 베트남의 신라모노그램 다낭과 중국 시안의 신라모노그램, 중국 옌청의 신라스테이 등이 있다.
호텔신라는 2020년 베트남 신라모노그램 다낭을 시작으로 해외 위탁운영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올해 2월 중국 신라모노그램 시안을 개장한 데 이어 4월에는 중국 장쑤성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열며 해외 운영망을 확대했다.
신라스테이 옌청은 신라스테이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호텔신라는 럭셔리 호텔 '더 신라',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해외로 넓히게 됐다.
위탁운영은 호텔 개발과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호텔 소유주가 시설 투자와 자산 관리를 맡고 운영사는 브랜드와 운영 역량을 제공해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자산 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아 글로벌 호텔업계에서 널리 활용되는 사업 모델로 평가받는다.
호텔신라도 이러한 방식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는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면세사업 특성상 외부 환경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호텔 운영 수익을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2020년 4353억 원에서 2021년 4806억 원, 2022년 6546억 원, 2023년 6826억 원, 2024년 7180억 원, 지난해 7299억 원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 회복과 호텔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호텔·레저 부문 영업이익은 609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