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튜브 AI 분석 서비스 ‘튜밋’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위세아이텍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감에 의존해 운영해서는 안 됩니다.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
36년간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다뤄온 위세아이텍이 유튜브의 주요 관심사와 키워드, 개별 채널의 운영 성과 및 시청자 반응을 분석하고 콘텐츠 기획와 채널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위세아이텍이 선보인 ‘튜밋(tumeet)’은 유튜브와 내 채널 데이터를 연결해 숫자가 의미가 되고 운영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돕는 AI 기반 채널 운영 인텔리전스 서비스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보코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유튜브에 이미 많은 데이터와 지표가 있지만, 많은 사람이 그 의미와 활용법을 모르고 있다”며 “내 채널의 데이터, 유튜브 전체 데이터, 나와 비슷한 유튜브 채널 데이터를 분석하고 변화의 의미를 이해하면 구독 수익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 설립한 AI·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데이터베이스 컨설팅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시각화, 품질관리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했으며, AI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500여 개 기업과 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의 튜밋 출시는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 관리·분석·활용 및 AI 기술을 유튜브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에 접목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위세아이텍은 유튜브가 기업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위한 핵심 소통 채널로 자리 잡음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채널 운영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튜밋을 통해 기존 AI·데이터 구축형 사업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크리에이터와 기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튜밋은 크리에이터, 기업 채널 운영자, MCN(Multi Channel Network), 유튜브 마케터에게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장의 흐름 및 채널 성과에서 의미를 찾아 다음 콘텐츠와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튜밋에 적용해 유튜브 시장과 개별 채널의 현황을 한곳에서 파악하고,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튜밋의 먼저 트렌드 분석 기능은 매일 유튜브 콘텐츠와 채널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카테고리별 주요 키워드와 관련 영상·채널 정보를 제공한다.
유튜브는 시청 이력 등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해 개인의 화면만으로 시장의 흐름과 화제를 파악하기 어렵다. 튜밋은 키워드별 대중의 관심도 추이와 연관 키워드, 관련 채널·영상을 제시해 운영자가 콘텐츠 소재와 방향, 제작 여부와 업로드 시기를 판단하도록 돕는다.
운영자가 채널을 연동하면 대시보드에서 조회수, 구독자, 시청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채널의 성장을 이끈 주요 콘텐츠를 기간별로 보여주며 시청자의 유입 경로, 검색어, 기기, 지역 분포를 분석하고 유사 채널과 비교해 내 채널의 현황을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채널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고려해 검색 최적화를 위한 영상 제목, 설명, 태그의 초안과 개선안을 작성한다. 댓글을 분류해 시청자 반응을 분석하고, 반복적으로 요청된 소재를 다음 콘텐츠의 기획 후보로 제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다산 대표는 “내년 초까지 1000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이용자를 바탕으로 유튜버와 광고주 간에 PPL 광고를 매칭하는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