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의 개인연금·저축보험 수익이 줄고 있다. 대신장기보장성보험(상해, 운전자, 질병보험 등)으로 수익을 채워가는 양상이다.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체제에서 저축성보험은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에 CSM 산정에 부정적이다. 따라서 업계는 상대적으로 장기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는 전략을 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2024년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가상화폐 업계는 1억3000만 달러(약 1859억 원)을 썼다. 이 결과, 가상화폐 업계는 스테이블 코인 등의 입법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가상화폐 업계의 숙원입법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가결했다.미…
은행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의 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여전히 상무급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CISO를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며 역할을 강화했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및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사업보고서·정기보고…
미국 신용카드 발행시장의 1위 기업이 내달 출범한다. 미국 내의 결제망(네트워크)으로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에 이은 3위, 은행규모로는 8위의 초대형 금융그룹이 내달 19일부터 비즈니스를 본격 개시한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카드업계 카드론 수익이 5조 원을 넘었다. 결제수수료 인하로 본업에서 수익성이 나빠지자, 수익성 돌파구로 카드론서비스에 집중한 영향이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전업카드사 8곳의 카드론 수익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카드론 수익은 5조9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 연속 성장해 처음으로 5조 원을 넘겼다.카드론은 신용카드회사 또는 신용…
K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697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1조420억 원) 대비 62.9% 증가했다.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은행의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그룹의 강점인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나상록 KB금융 재무…
가상화폐가 트럼프 정부 이후, 점점 더 은행 시스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업체인 써클(Circle), 가상화폐 커스터디 회사인 비트고(BitGo),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크립토 기업들이 미국에서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해 전통 금융에 진입하려 움직이고 있다…
현대해상의 높은 장기 계약 유지율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37회차 66.67%를 기록, 손보사 빅5중 가장 높은 계약유지율을 보인 이후 49회차 58.55%, 61회차 54.12%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24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손보업계 톱5 기업의 정기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은 DB손보가 가장 높았고, 37회차 49회차 61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머크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미국 내 설비투자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백악관은 이를 두고 “미국 산업의 리쇼어링(국내 복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자랑하지만, 정작 시장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 발표 이후, 이들 기업은 주가가 하락하…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액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적립금을 크게 늘렸다. 이를 기반으로 자산관리(WM) 부문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미래에셋증권의 적립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적립액은 30조5221억 원으로 집계됐다.미래에셋증권은 매년 퇴직연금 적립액을 늘리고 있다…
미국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로서, 글로벌 무역과 금융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미국의 국채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돼 왔다. 미국의 정치적·경제적 안정은 그 신뢰의 기반이었다.그러나 최근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외국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매도하면서, 세계 경제는 구조적 위기…
종합투자계좌(IMA) 1호 사업자 후보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꼽히고 있다. 금융당국이 올해 3분기 IMA 사업자 신청을 받기로 했다.22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금융위원회는 오는 3분기부터 신청을 받아 IMA를 운영할 계획을 발표했다.IMA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종투사만 사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원금 지급 의무를 지면서 고객예탁금을 기업대출, 회사채…
4대 시중은행의 자동화기기가 전년 보다 463대 줄었다. 감소폭이 줄고는 있지만 점포 수와 더불어 자동화기기 설치 대수도 꾸준히 줄어, 모바일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 계층들의 불편이 높아지고 있다.21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정기공시 일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4대 은행의 지난해 말 자동화기기 설치 대수는 1만8745대로 집계됐다. 자…
토스뱅크가 주요 은행 중 가장 높은 직원 생산성을 기록했다.18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뱅킹 3개의 경영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7개 은행 중 토스뱅크의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충전이익)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는 9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충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 충당금 등과 같은 비용을 제외한 수치로, 은행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