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이서현 사장 등 삼성 이끄는 파워 여성임원 8명

김유미 삼성SDI부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등 주목...여성임원 79명, 그룹 전체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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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삼성그룹 여성임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을 포함해 김유미 삼성SDI 부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등 총 79명으로 전체 그룹 임원의 3.9%를 차지했다.

6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분기보고서를 통해 임원 명단을 공개하는 삼성그룹 22개 주요 계열사들의 임원 현황(3분기 보고서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2031명의 삼성 임원중 여성 임원은 79명으로 3.9%를 차지했다.

삼성 그룹 임원은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이사, 기타 등 7개로 구분되며 여성 임원은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이사 46명이 재직하고 있다.

상무이사 46명을 제외한 여성 임원은 오너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외 김유미 삼성SDI 부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김봉옥 삼성SDI 전무, 윤심 삼성SDS 전무, 하혜승 삼성전자 전무, 이인재 삼성카드 전무 등이다.

6명의 여성 임원(오너가 사장 2명 제외) 중 1996년 삼성SDS에 입사한 윤심 삼성SDS 전무를 제외한 5명은 모두 경력 출신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는 총괄 2명, 기술 4명, 마케팅 2명(중복), 영업 1명으로 기술 직무 임원이 여성 임원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김유미 삼성SDI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대전여고를 졸업, 1980년 충남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1983년 3월부터 1996년 2월까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1996년 삼성SDI 모바일에너지 개발그룹장으로 입사했다. 김 부사장은 기술 부문에서 소재R&D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1987년 연세대 영문학, 1989년 노스웨스턴대 광고마케팅학 졸업 후 로레알코리아 등에서 재직한 후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 부사장은 마케팅 부문 임원으로 무선 전략 마케팅실 담당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윤심 삼성SDS 전무는 1963년생으로 1985년 중앙대 전산학, 파리제6대학 전산학 박사 졸업 후 1996년 삼성SDS에 입사한 자사 출신 여성 임원이다. 윤 전무는 삼성그룹 내 기술 부문 연구를 맡고 있다.

김봉옥 삼성 SDI 전무는 1988년 서울대 물리학, 1999년 펜실베니아대 물리학 박사 졸업 후 한국다우케미칼에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이후 2013년 재일모직에 입사해 기술 부문 전자재료사업부 디스틀레소재사업팀 개발2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전무는 1967년 생으로 웰슬리대 경제학 학사 졸업 후 HP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0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하 전무는 영업마케팅 B2B 부문에서 무선 글로벌모바일 B2B팀 담당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인재 삼성카드 전무는 1963년 생으로 1982년 동덕여고, 1986년 서울대 산업공학, 2002년 컬럼비아대 MBA 과정 졸업 후 경력직으로 삼성카드 기술부문 디지털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그룹 오너이자 여성 사장 임원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970년 생으로 대원외고, 연세대 아동학 졸업 후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했다. 이 사장은 총괄 경영기획지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1973년 생으로 1992년 서울예고, 1997년 파슨스디자인학교 학사 졸업 후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 사장은 총괄 경영기획지원 패션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상무이사급 여성임원들은 46명으로 제일기획(2명), 멀티캠퍼스(1명), 삼성물산(8명), 삼성SDS(6명), 삼성전자(21명), 삼성중공업(1명), 세메스(1명), 삼성생명보험(3명), 삼성증권(2명), 삼성카드(1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