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카드론 수익이 5조 원을 넘었다. 결제수수료 인하로 본업에서 수익성이 나빠지자, 수익성 돌파구로 카드론서비스에 집중한 영향이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전업카드사 8곳의 카드론 수익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카드론 수익은 5조9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 연속 성장해 처음으로 5조 원을 넘겼다.카드론은 신용카드회사 또는 신용…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여도가 미국은 물론 중국 기업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데이터뉴스가 오픈소스SW 기여도를 지수화한 오픈소스기여지수(Open Source Contributor Index, OSCI) 집계를 분석한 결과, 3월 기준 기여도 상위 100개 기업에 한국 기업은 삼성(34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OSCI는 최대 오픈소스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기본급 없이 성과급만으로 자신의 연봉체계를 바꿨다. 올해 고객사 300곳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강화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4년째 한컴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가 2025년 보여줄 경영성과에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글과컴퓨터의 사…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 전반이 상승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원가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10대 건설사 중 7곳이 90%가 넘는 원가율을 기록했고, 수익성 악화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2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삼성물산 제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2024년 평균…
HDC현대산업개발과 카카오가 미등기임원을 대폭 늘렸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임원인사를 단행, 임원수를 줄이는 추세를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행보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30대 그룹의 주력 계열사 30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말 미등기임원 합계는 3423명으로, 1년 전(3425명)보다 2명 줄었다.전년에 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분기 만에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5000억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에 근접한 수준이다.18일 데이터뉴스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액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수주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3조5560억 원을 수주했다.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3조6398억 원)의 97.7%에 해당하며, 연…
한화그룹이 지난해 국내 그룹사 중 가장 많이 계열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 100개를 넘긴데 이어, 1년만인 올해 2월 123개로 늘어났다.17일 데이터뉴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현재 한화그룹의 계열사가 123개로 집계됐다. 1년 전(104개)에 비해 19개(18.3%) 늘었다.신규 진입을 뺀 81…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이 현재의 알짜사업 대신 미래의 새로운 성장사업을 선택했다. 연간 1400억 원의 이익을 안겨주는 캐시카우인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 추진은 단순한 현금 확보를 넘어 미래소재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주력 사업의 하나인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2월…
LS그룹의 주력기업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 50%를 동시에 돌파했다. 두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도 함께 달성했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S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 27조5447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 늘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 직원 감소세가 잠시 멈췄다. 하지만 신규채용은 전년 대비 줄이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의 지난해 말 직원 수는 5만5231명으로 집계됐다.시중은행들은 비대면·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통폐합하고 창구 직원을 감소시켰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낸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3747억 원으로 전년 동기(1573억 원) 대비 138.2%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연말 불용 재고 처리 및 북미 주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 등으로…
“기업은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사회와 함께 숨 쉬는 존재여야 한다.”SK그룹은 기업은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항상 사회와 소통하고 가치를 제공해야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던진 기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된 이 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SK그룹 관계사들은 ‘사회적 가치’를 경영의 주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외부 거래 비중을 30%대로 늘렸다. CJ그룹 계열사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독립적인 IT서비스 기업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2024년 외부거래 비중은 32.2%로 집계됐다.CJ올리브영과 물적분할된 2020년 19%에서 2021년과 2022년 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논란으로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대폭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을 중심으로 한 계열분리에 관심이 쏠린다.8일 데이터뉴스 취재를 종합해보면, ㈜한화는 지난달 31일 김승연 회장,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을 보고자로 한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이…
동국제강이 수요침체, 중국발 저가재 공급과잉 등 경영 여건 악화 속에서도 부채비율과 재고자산 등을 줄이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국제강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동국제강의 부채비율이 100% 미만으로 감소했다.동국제강은 2023년 6월 동국홀딩스에서 인적분할돼 새로 출범했다. 부채비율은 분할 직후 121.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