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10대 외 건설사 도시정비 공략…두산건설, 대형사 이어 5위](/data/photos/cdn/20260832/art_1785742278.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중견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두산건설은 상반기 수주액 2조6426억 원을 기록하며 대형 건설사들과 경쟁하는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5일 데이터뉴스가 취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두산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6426억 원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건설은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2조6426억 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에 이어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공능력평가 26위인 두산건설이 대형 건설사 중심의 도시정비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1541억 원) ▲신림동 가로주택정비사업(1543억 원) ▲부산 망미5구역 재개발(7334억 원) ▲경기 의정부 가능3구역 재개발(4831억 원)에 공공재개발인 ▲홍은1구역(1740억 원) ▲충정로1구역(1616억 원) ▲천왕3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1219억 원)까지 더하며 수주 기반을 넓혔다.
시공능력평가 11위 ㈜한화 건설부문도 상반기 9206억 원을 수주했다. 지난 4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대방역세권 정비사업(2908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5월에는 현대건설과 함께 압구정5구역 재건축(4488억 원)을 따냈다. 상반기 이후엔 지난 16일 석관1의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1810억 원)은 단독 수주했으며, 이를 포함 시 누적 1조865억 원을 기록해 '1조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12위 호반건설은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1965억 원)과 면목역6의3·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990억 원·1500억 원)을 수주했다.
23위 코오롱글로벌은 상반기 누적 7475억 원을 수주하며 안산 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등에서 실적을 쌓았다.
26위 KCC건설은 산성동1구역 재개발(3179억 원), 문현6구역 재개발(5566억 원), 관수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1390억 원)을 따냈다. 29위 한신공영은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6039억 원)을 확보했다.
중견 건설사들은 미분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업성이 검증된 서울·수도권 정비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다만 서울 정비사업 시장은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브랜드 경쟁력이 중요한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견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공공재개발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며 도시정비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