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헬스케어 고성장…OTC 넘어 신성장축 부상

헬스케어 매출 26.3%↑, 전사 성장률(12.2%) 웃돌아…센텔리안24·건기식 성장에 전사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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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동국제약, 헬스케어 고성장…OTC 넘어 신성장축 부상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동국제약이 헬스케어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센텔리안24 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헬스케어 부문이 기존 OTC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국제약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동국제약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510억 원으로 전년 동기(2237억 원) 대비 1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3억 원에서 273억 원으로 8.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업 부문 가운데 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998억 원으로 전년 동기(790억 원) 대비 26.3% 증가했다. 전사 매출 증가율(12.2%)을 크게 웃도는 성장률이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부문의 전사 매출 비중도 지난해 1분기 35.3%에서 올해 1분기 39.8%로 4.5%p 상승했다. 

헬스케어 부문 성장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확장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가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화장품과 건기식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에서도 센시아, 마데카솔, 인사돌 등 기존 OTC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OTC와 ETC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OTC 부문 매출은 445억 원으로 전년 동기(420억 원) 대비 6.0% 증가했고, ETC 부문 매출은 537억 원으로 전년 동기(497억 원) 대비 8.0% 늘었다. 

다만 헬스케어 부문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헬스케어 부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5.3%에서 올해 1분기 39.8%로 4.5%p 상승한 반면, OTC 부문 비중은 18.8%에서 17.7%로 1.1%p 하락했고 ETC 부문 비중도 22.2%에서 21.4%로 0.8%p 낮아졌다.

동국제약은 기존 의약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헬스케어 중심 소비재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더마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헬스케어 부문의 성장 지속 여부가 향후 실적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