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연구개발(RD) 투자비를 3년 연속 늘리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연구개발비로 매년 매출액대비 1% 넘게 집행했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건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의 연구개발비는 2022년 1368억 원에서 지난해 1779억 원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건설업계의 연구개발비…
현대자동차가 외부 영입 임원을 대폭 늘렸다. 특히 사장단은 절반 이상이 외부에서 온 전문가다. 적극적인 개방형 인사가 현대차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시킨 주요 원동력이라는 평가다.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자동차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359명의 임원(사외이사 제외) 중 12.3%인 44명이 외부 출신(사업보고서 임원…
2년 연속 1000억 원 적자를 낸 하림산업의 부채비율이 1년 새 100%p 이상 상승하는 등 재무안전성이 약화되고 있다. 하림지주, 엔에스쇼핑 등의 자금 지원을 받는 하림산업의 재무불안이 하림그룹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하림산업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226.74%로, 전년…
카카오가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1조2696억 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의 연구개발비는 2020년 5354억 원에서 2021년 7645억 원, 2022년 1조213억 원, 2023년 1조223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
육아휴직이 저출산 해소 대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우수 기업들의 육아휴직 사용 현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일 데이터뉴스가 2024년 매출(개별 기준) 상위 10개 상장사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모수 대상이 다른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8개 기업 중 삼성전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육아휴직 사용률은 당해 출산 이후 1년 이내에…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순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증권사가 주식 거래 등을 지원하는 대가로 받는 중개수익을 의미한다.28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증권의 실적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증권의 순수탁수수료 합계가 2023년 4641억 원에서 2024년 5655억 원으로 21.8% 증가했다.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지난해 해외주식 순수탁…
카카오그룹 상장계열사 이사회에 현직 변호사가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례적으로 특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가 상당수를 차지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그룹 10개 상장계열사의 사업보고서와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38명의 사외이사 중 26.3%인 10명이 현직 변호사로 집계됐다.데이터뉴스가 2023년 국내 대…
LG전자가 2024년 임직원 연봉을 크게 올렸다. 직원의 경우 역대 최고인 1억1700만 원을 기록했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전자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임직원 모두 1인당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먼저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봉 1위를 기록했다.특히 상여(14억30…
삼성SDI가 차세대 각형 배터리 등의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서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배터리 3사 중 삼성SDI의 연구개발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LG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혁신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진행해 온 벤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첫 지주회사 CVC를 설립한 GS그룹은 가장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4일 데이터뉴스가 GS그룹 벤처투자사의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와 GS퓨처스가 그동안 88개 스타트…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이사보수 한도를 130억 원 늘린다. 국내 그룹 지주사 중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압도적으로 높다. 이사 보수총액의 75%를 받는 박정원 회장의 연봉은 얼마나 올릴지 주목된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두산의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이사 보수총액 한도를 150억 원에서 280억…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일부 기업은 적자를 내기도 했다.20일 데이터뉴스가 손보업계 빅5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익 합계는 28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738억 원) 대비 63.3% 감소했다.손보사들은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체제에서 장기보험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대형 손보사 5곳의 순이…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300%에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국내 그룹 지주사 중 가장 뜨거운 수익성 상승세를 보였다. HS효성과 계열분리 첫 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효성은 올해 조현준 회장이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를 맡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효성의 사업보고서…
4대 시중은행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늘렸다. 이는 곧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든든한 뒷배로 작용하고 있다.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현금·현물 배당 자료를 분석한 결과, 4개 은행의 지난해 총 배당금은 5조64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조6063억 원) 대비 0.6% 증가했다.금융지주들은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늘…
연간 30조 원이 집행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국가 RD 과제)의 귀중한 데이터와 노하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사장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 RD 과제 수행 시 작성해야 하는 연구노트를 디지털화하지 않고 여전히 손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7일 데이터뉴스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최근 공개한 ‘2024년도 연구노트 작성·관리 실태조사’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