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벤처 4팀 스핀오프…AI·로봇·소재 분야 B2B 공략

LG전자, 사내벤처 4팀 스핀오프…AI·로봇·소재 분야 B2B 공략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 머신플로우의 김봉상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육성한 4개 팀을 독립 스타트업으로 분사시킨다고 27일 밝혔다. 선발된 팀들은 인공지능(AI)과 로봇, 첨단 소재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곳들이다.

최근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튜디오341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팀은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오류 탐지 AI 솔루션 ‘세카’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머신플로우’ ▲주방 자동화 로봇 솔루션 ‘프리키친랩’ ▲팹리스 기반 첨단 난연 소재 설계 솔루션 ‘아토머’ 등 총 4곳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후, 약 10개월간의 육성 과정을 거쳤다. LG전자 및 외부 벤처투자사(VC)와 스타트업 전문가들로부터 사업 가치와 팀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각 팀은 최대 4억 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받아 오는 7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분사 이후에도 일정 기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AI 자동화 솔루션, 로봇, 첨단 소재 영역에서 협업 방식도 구상하고 있다.

강성진 LG전자 파트너십담당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기술∙솔루션별로 강점을 보유한 기업 간 파트너십 생태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튜디오341을 통해 분사하는 사내벤처가 모두 LG전자의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5월 첫 발을 뗀 ‘스튜디오341’은 금성사 창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협업해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진행한 1기에서는 5개 팀이 분사에 성공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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