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식약처서 청력 검사·케어 의료기기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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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식약처서 청력 검사·케어 의료기기 허가

▲갤럭시 버즈에 탑재될 '청력 체크(Hearing Test)'와 '청력 케어(Hearing Aid)' 기능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에 탑재될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3 프로 사용자는 기존 기기를 청력 검사 및 케어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초부터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로 등록된 '청력 체크'는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서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쪽 귀를 각각 측정해 청력 저하 정도를 파악하고 청력도를 생성하며, 검사 결과는 7단계로 분류돼 맞춤 조치 안내를 제공한다.

'청력 케어' 기능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난청 의심 사용자(만 18세 이상)의 청력도에 맞춰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증폭해 준다. 글로벌 임상 표준 공식인 'NAL-NL2'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소리 조정을 지원하며, 소음 노출 수준 등 관련 인사이트는 삼성 헬스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개인용 소리 증폭 기능을 도입해 청력 지원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동일 기능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부사장은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갤럭시 버즈에 청력 지원 기능을 통합해 접근성을 넓혔다"며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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