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가 고수익 선박 비중 확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전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조선 3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3사의 상반기 합산 매출은 25조8146억 원, 영업이익은 2조7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251.4% 증가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상반…
올해 상반기 리딩뱅크 자리는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다만 그 뒤를 잇고 있는 국민은행, 하나은행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태라 연말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특히 6.27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로 가계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태라 기업대출에서 최대한 이자이익을 내야 하는 점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자이익 증대가 어려운 상황이라 비이자이익 성장에도…
KB손해보험이 KB금융지주 리딩금융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7일 데이터뉴스가 KB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K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5581억 원으로 집계됐다.KB손해보험의 전신은 1959년 설립된 범한해상보험이다. 1970년 LG그룹에 인수된 후 럭키화재, LG화재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6년 LIG그룹에 편입되면서 LIG손보로 사…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선박엔진 제조업체들의 수주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에 따라 이중연료(DF) 엔진 수주가 급증하며 전체 수주 성장을 이끌었다.7일 데이터뉴스가 한화엔진과 HD현대중공업의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회사의 상반기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엔진의 올해 상반…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으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에쓰오일이 샤힌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불안감을 잠재우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6일 데이터뉴스가 에쓰오일의 2분기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샤힌 프로젝트의 전체 EPC(설계, 구매, 건설) 공정률은 지난달 16일 기준 77.7%까지 올랐다.이 회사 매출의 77.8%를 차지하…
손보업계의 배타적사용권 경쟁이 치열하다. 올 들어 7월까지 손보업계가 획득한 배타적사용권이 지난해 전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의 ‘배타적사용권 신청사항 및 심의결과’를 분석한 결과, 손보사들이 올해 1~7월 28건의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5건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9…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리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화 공장 가동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차의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92조6944억 원으로, 전년 동기(85조6638억 원) 대비 8.…
코스맥스가 해외 설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코스맥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말 부채비율은 315.2%로, 지난해 말(280.1%) 대비 35.1%p 상승했다.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1조4249억 원에서 1조5541억 원으로 1292억 원 늘었다. 반면, 자본총계는 5088억원에서 4930억원으로 158억…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은행권 중 적립액을 가장 많이 늘렸다. 높은 수익률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퇴직연금 적립액을 분석한 결과, 11개 사업자의 올해 2분기 적립액은 235조5616억 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전인 지난해 3분기(210조…
국민연금이 국내 주요 식품기업 지분을 재조정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오리온 지분을 줄인 반면 대상은 소폭 늘렸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 3조 원 이상 식품기업의 국민연금 보유 지분을 분석한 결과, CJ제일제당 보유 지분은 지난해 말 12.45%에서 올해 6월 말 9.65%로 2.8%p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지분도 9.20%에서 7.65…
KCC가 실리콘과 도료의 성장세로 건자재 부문 부진을 메우고 있다. 두 사업부문은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부상했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CC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건자재 부문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444억 원) 대비 4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도 같은 기간 2645억 원에서 232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