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과 카카오가 미등기임원을 대폭 늘렸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임원인사를 단행, 임원수를 줄이는 추세를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행보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30대 그룹의 주력 계열사 30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말 미등기임원 합계는 3423명으로, 1년 전(3425명)보다 2명 줄었다.전년에 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분기 만에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5000억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에 근접한 수준이다.18일 데이터뉴스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액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수주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3조5560억 원을 수주했다.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3조6398억 원)의 97.7%에 해당하며, 연…
한화그룹이 지난해 국내 그룹사 중 가장 많이 계열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 100개를 넘긴데 이어, 1년만인 올해 2월 123개로 늘어났다.17일 데이터뉴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현재 한화그룹의 계열사가 123개로 집계됐다. 1년 전(104개)에 비해 19개(18.3%) 늘었다.신규 진입을 뺀 81…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이 현재의 알짜사업 대신 미래의 새로운 성장사업을 선택했다. 연간 1400억 원의 이익을 안겨주는 캐시카우인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 추진은 단순한 현금 확보를 넘어 미래소재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주력 사업의 하나인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2월…
LS그룹의 주력기업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 50%를 동시에 돌파했다. 두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도 함께 달성했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S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 27조5447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 늘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 직원 감소세가 잠시 멈췄다. 하지만 신규채용은 전년 대비 줄이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의 지난해 말 직원 수는 5만5231명으로 집계됐다.시중은행들은 비대면·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통폐합하고 창구 직원을 감소시켰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낸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3747억 원으로 전년 동기(1573억 원) 대비 138.2%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연말 불용 재고 처리 및 북미 주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 등으로…
“기업은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사회와 함께 숨 쉬는 존재여야 한다.”SK그룹은 기업은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항상 사회와 소통하고 가치를 제공해야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던진 기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된 이 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SK그룹 관계사들은 ‘사회적 가치’를 경영의 주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외부 거래 비중을 30%대로 늘렸다. CJ그룹 계열사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독립적인 IT서비스 기업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2024년 외부거래 비중은 32.2%로 집계됐다.CJ올리브영과 물적분할된 2020년 19%에서 2021년과 2022년 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논란으로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대폭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을 중심으로 한 계열분리에 관심이 쏠린다.8일 데이터뉴스 취재를 종합해보면, ㈜한화는 지난달 31일 김승연 회장,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을 보고자로 한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이…
동국제강이 수요침체, 중국발 저가재 공급과잉 등 경영 여건 악화 속에서도 부채비율과 재고자산 등을 줄이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국제강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동국제강의 부채비율이 100% 미만으로 감소했다.동국제강은 2023년 6월 동국홀딩스에서 인적분할돼 새로 출범했다. 부채비율은 분할 직후 121.5%에서…
현대건설이 연구개발(RD) 투자비를 3년 연속 늘리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연구개발비로 매년 매출액대비 1% 넘게 집행했다.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건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의 연구개발비는 2022년 1368억 원에서 지난해 1779억 원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건설업계의 연구개발비…
현대자동차가 외부 영입 임원을 대폭 늘렸다. 특히 사장단은 절반 이상이 외부에서 온 전문가다. 적극적인 개방형 인사가 현대차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시킨 주요 원동력이라는 평가다.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자동차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359명의 임원(사외이사 제외) 중 12.3%인 44명이 외부 출신(사업보고서 임원…
2년 연속 1000억 원 적자를 낸 하림산업의 부채비율이 1년 새 100%p 이상 상승하는 등 재무안전성이 약화되고 있다. 하림지주, 엔에스쇼핑 등의 자금 지원을 받는 하림산업의 재무불안이 하림그룹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하림산업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226.74%로, 전년…
카카오가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1조2696억 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의 연구개발비는 2020년 5354억 원에서 2021년 7645억 원, 2022년 1조213억 원, 2023년 1조223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