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과 삼양식품이 해외 현지 법인 설립, 수출 전용공장 건립 등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반면, 오뚜기는 해외 매출이 제자리 걸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을 설립한다. 배경에 유럽 매출의 성장세가 있다. 농심의 유럽 지역 수출액은 2019년 2…
통신 3사가 순이익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규모를 유지하며 주주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네트워크 투자 축소 속 인공지능(AI) 및 신사업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2조2418억 원으로, 전년(2조4…
더존비즈온이 2년 연속 20%대 영엽이익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더존비즈온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4023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3546억 원, 724억 원) 대비 13.5%, 21.7% 증가했다.영업이익률도 2023년 20.4%에 이어 지난해 21.9%를 달성해 2년 연속 20%대의 높…
신한금융이 글로벌 손익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베트남, 일본 등 주요 법인이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순이익을 늘린 데 영향을 받았다.24일 데이터뉴스가 신한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올린 순이익은 75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495억 원) 대비 38.1% 상승했다.신한은행의 해외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이 순이익을 늘리며 성장세에 기…
넷마블이 지난해 적자를 탈출하며 신작 라인업을 강화했다. 다만 지속가능한 지식재산권(IP)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넷마블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2조6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5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2년 만에 적자를 벗어난 배경에는 지난해 5월 출시한 ‘…
CJ그룹 상장계열사들이 지난해 내수침체에도 영업이익을 4000억 원 가까이 늘렸다. 8개 사업 상장계열사 중 5곳의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4곳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그룹 8개 사업 상장계열사(지주사 CJ㈜ 제외)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1조8426억 원으로, 전년(1조461…
KB금융이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보험·증권·카드 계열사가 순이익을 3300억 원 늘리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18일 데이터뉴스가 KB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대인 5조78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5%(4830억 원) 증가했다.KB금융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5조 클럽에 가입하며 신한금융과의 리딩금융 자존심 싸움에서도 우…
삼성SDI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로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17일 데이터뉴스가 삼성SDI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터리 부문 매출이 15조6913억 원으로, 2023년(20조4061억 원)보다 2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전기차 캐즘으로 전기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실적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4분기에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및…
삼성전자가 HBM4 개발 및 양산에서 선두를 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13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는 전년 대비 각각 23.4%, 0.9% 증가한 35조 원, 53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2024년 삼성전자 매출은 300조9000억 원으로, 전년(258조9400억 원) 대비 16.2% 상승했다. 다만, 2022년(302조2300억 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허리띠를 졸라매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참이슬’,‘진로’의 굳은 입지로 국내에 이어 해외 소주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하이트진로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조5592억 원의 매출과 220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모두 역대 최대 수치로, 각각 전년 대비 3.1%, 78.3% 증가했다.영업이익…
삼성전기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도 개선했지만, 1조 원을 넘었던 시기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에 머물렀다.11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전기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2024년 매출은 전년(8조8924억 원) 대비 15.8% 증가한 10조2941억 원으로 집계됐다.기존 최대 매출인 2021년의 9조6750억 원보다도 6.4%…
우리은행이 기업대출 잔액을 빠르게 늘리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4대은행 중 기업대출금을 가장 큰 폭으로 늘렸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금 잔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4개 은행의 기업대출금 잔액은 678조4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15조5697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가 실적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7일 데이터뉴스가 SK하이닉스의 실적발표자료에 공개된 분기별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DRAM) 매출 비중을 근거로 역산한 결과, 지난해 DRAM 매출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21년 대비 46.2% 증가한 45조1744억 원으로 추정된다.SK하이닉스…
메리츠화재의 전속설계사 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약 3만 명의 전속설계사를 두고 있어 손해보험사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손해보험사들의 전속설계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개 손보사의 지난해 9월 말 전속설계사는 11만382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0만1856명) 대비 1만1973명(11.8%) 증가했다.전속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