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분기 매출 둔화 속에서도 영업이익 회복 국면에 진입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반덤핑 관세(AD) 효과가 본격화하고, 중국의 철강 감산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30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홀딩스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50억 원으로, 전분기(5130억 원) 대비 14.0%, 전년 동기…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4조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3834억 원(영업이익률 47%), 순이익 12조5975억 원(순이익률 5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 원을 넘어섰다.SK하이닉스는 “고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 원, 영업이익 72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9%, 영업이익은 115.3% 증가했다.삼성바이오에…
HD현대가 37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조선 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이끈 정기선 회장이 그룹 전체의 성장 공식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9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7일 HD현대의 수석 부회장이었던 정기선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회장은 1982년생으로, 정몽준 HD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다. 지주사인 HD현대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900억 원, 영업이익 1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4조4820억 원) 대비 31.1%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0억 원에서 53.0% 감소했다.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현대로템이 방산과 철도 양대 축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로 수주잔고가 대폭 증가, 향후 7년치 일감을 확보할 전망이다.28일 데이터뉴스가 현대로템의 실적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21조6368억 원으로 전년 말(19조7481억 원) 대비 9.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4조4267억 원)의 4.9년…
녹십자가 주력 품목인 혈액제제 수출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약사 관세 부과 방침이 여전히 불확실한 변수로 남아 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녹십자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8840억 원, 영업이익은 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7742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가 CJ푸드빌까지 겸임하며 그룹의 글로벌 외식사업 확대를 총괄하게 됐다. 특히 뚜레쥬르의 미국 시장 공략이 그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예년보다 빠른 인사를 단행해 CJ푸드빌 대표이사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앉혔다.이건일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식품생물공학을 전공했다.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
청호나이스의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데이터뉴스가 청호나이스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청호나이스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2024년 약 13.6%로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억 원 감소했다.청호나이스의 전체 매출은 2020년 41…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산업 전반의 파괴적 혁신을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심각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 AI의 거품여부만 쳐다보지 말라. AI는 전체 산업을 쓸모없게 만들 잠재력이 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CEO) 조나단 그레이가 이같이 경고했다. 금융 시장이 AI 피해산업의…
현대자동차가 9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고율 관세와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는 상존한다.24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차의 판매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현대차의 전세계 누적 해외 판매량은 257만5451대로 전년 동기(256만115대)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3분기 미국 판…
인공지능(AI) 고도화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발열이 급증하면서 냉각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GS칼텍스는 새 성장 동력으로 액체냉각유체 시장에 뛰어들어 선점에 나섰다.24일 데이터뉴스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GS칼텍스는 액체 냉각의 두 가지 주요 방식인 액침냉각과 직접액체냉각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
발전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수원,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수주 상위 3위에 올랐다.23일 데이터뉴스가 해외건설통합정보시스템의 해외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해외건설 수주액은 41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9억7000만 달러) 대비 19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
포스코퓨처엠이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재편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23일 데이터뉴스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포스코퓨처엠이 흑연 음극재 부문에서 굵직한 공급계약 성과를 연이어 내고 있다.지난 14일 포스코퓨처엠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 의무로 비공개지만, 업계는 북미 기반의 글로벌 완성…
국내 백화점 3사가 정체된 내수 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K브랜드와 K컬처의 인기를 기반으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는 모습이다.23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 매출 증감률은 -0.1%로, 5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백화점업계는 내수만으로는 외형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해외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