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양극재 3사가 지난해 4분기 저점을 찍고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을 시작으로 영업이익 흑자대열에 속속 합류하는 모습이다.16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엘앤에프는 적자가 축소됐다.먼저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에너지소재(양극재…
삼성전자가 회복한 순현금을 밑거름 삼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15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93조9900억 원으로 1년새 12조1000억 원 증가했다.순현금은 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이를 통해 공장 증설, MA(인수합병), 신사업 등의 투자가 가능해 기업의 중요한 경영지표로 꼽힌다.삼성전자의…
오뚜기 매출 원가율이 80%를 넘어섰다.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국내 주요 식품기업 중 80%대 원가율은 유일하고, 업계 평균 보다 6%p 이상 높은 수치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식품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 원가율은 2023년 82.5%에서 지난해 83.0%로 0.5%p 증가했다.이는 조사 대상 8개 식…
국내 대표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13일 데이터뉴스가 네이버, 카카오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네이버는 광고 효율 개선 등 실질적인 AI 활용을 통해 서치플랫폼·커머스 부문 중심으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카카오는 AI 신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단계에 머물렀다.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78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신행금융그룹의 동행이 더 공고해지고 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기업 금융 선점을 위해 맺어진,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금융 대표주자의 '동맹'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2일 데이터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한 결과, 지난달 18일 제주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더존비즈온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더…
은행들의 자유적금 금리가 더 낮아졌다. 이달 자유적금 중 세후이자율이 3% 이상을 제공하는 상품이 하나도 없었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자유적립식 적금 금리를 분석한 결과, 31개 적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2.29%(세후이자율 기준)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는데 대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들이 수신 상품의 금리를 낮추…
LG전자가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2013년 신설한 VS 사업부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효자 사업부문으로 자리잡고 있다.8일 데이터뉴스가 LG전자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VS(차량부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통틀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매출 비중이 12.5%인 VS사업은 지난 5년간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2020년 매…
롯데그룹 IT서비스 계열사 롯데이노베이트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인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의 부진이 커지고 있다. 두 분야 모두 사업을 중단하는 기업이 잇따를 정도로 전망이 밝지 않아 당분간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이노베이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1조1804억 원, 영업이익…
한샘이 지난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비용 지출을 최소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비용 컨트롤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한계에 달해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샘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1조9084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 당기순이익 1511억 원을 기…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1분기 처음으로 매출 4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미중분쟁의 반사이익을 거두며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29일 데이터뉴스가 LG이노텍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광학솔루션 매출은 매년 성장세를 잇고 있다. 2022년 15조9722억 원에서 2023년 17조2948억 원으로 대폭 오른 뒤, 2024년 17조8001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은행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의 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여전히 상무급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CISO를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며 역할을 강화했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및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사업보고서·정기보고…
카드업계 카드론 수익이 5조 원을 넘었다. 결제수수료 인하로 본업에서 수익성이 나빠지자, 수익성 돌파구로 카드론서비스에 집중한 영향이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전업카드사 8곳의 카드론 수익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카드론 수익은 5조9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 연속 성장해 처음으로 5조 원을 넘겼다.카드론은 신용카드회사 또는 신용…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여도가 미국은 물론 중국 기업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데이터뉴스가 오픈소스SW 기여도를 지수화한 오픈소스기여지수(Open Source Contributor Index, OSCI) 집계를 분석한 결과, 3월 기준 기여도 상위 100개 기업에 한국 기업은 삼성(34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OSCI는 최대 오픈소스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기본급 없이 성과급만으로 자신의 연봉체계를 바꿨다. 올해 고객사 300곳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강화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4년째 한컴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가 2025년 보여줄 경영성과에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글과컴퓨터의 사…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 전반이 상승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원가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10대 건설사 중 7곳이 90%가 넘는 원가율을 기록했고, 수익성 악화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2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삼성물산 제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2024년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