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일부 기업은 적자를 내기도 했다.20일 데이터뉴스가 손보업계 빅5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익 합계는 28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738억 원) 대비 63.3% 감소했다.손보사들은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체제에서 장기보험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대형 손보사 5곳의 순이…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300%에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국내 그룹 지주사 중 가장 뜨거운 수익성 상승세를 보였다. HS효성과 계열분리 첫 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효성은 올해 조현준 회장이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를 맡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효성의 사업보고서…
4대 시중은행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늘렸다. 이는 곧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든든한 뒷배로 작용하고 있다.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현금·현물 배당 자료를 분석한 결과, 4개 은행의 지난해 총 배당금은 5조64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조6063억 원) 대비 0.6% 증가했다.금융지주들은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늘…
연간 30조 원이 집행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국가 RD 과제)의 귀중한 데이터와 노하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사장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 RD 과제 수행 시 작성해야 하는 연구노트를 디지털화하지 않고 여전히 손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7일 데이터뉴스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최근 공개한 ‘2024년도 연구노트 작성·관리 실태조사’ 보고…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실적을 끌어올리며 삼성디스플레이와 매출 격차를 좁히고 있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두 회사의 매출 차이는 2023년 9조6446억 원에서 2조5435억 원으로 대폭 줄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중국의 저가 LCD 공급 과잉 및 아이폰 15 시리즈의 유…
현대해상이 지난해 보험손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 1조클럽에 가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장기보험의 성장세가 돋보였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현대해상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험손익 1조430억 원과 투자손익 3520억 원을 합친 이익은 1조39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1조310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
2024년 식품업계 오너 3세 배당킹은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로 조사됐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식품업계의 현금 및 현금배당결정을 분석한 결과, 오리온의 지난해 1주당 배당금은 전년(1250원)보다 2배 증가한 2500원으로 나타났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000억 원을 넘기는 등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다.이에 담철…
코오롱그룹 지주회사 ㈜코오롱이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냈다. 그룹 주력 계열사 4곳의 사내이사에 오른 이규호 부회장이 경영능력을 보여줄 첫 무대였다는 점에서, 적자전환은 더 뼈아픈 대목이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코오롱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6조243억 원, 영업손실 81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셀트리온이 원가율 개선과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10일 데이터뉴스가 셀트리온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3조5573억 원, 영업이익은 49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5% 감소했다. 영업이…
한화생명 영업조직 자회사들이 보험설계사 수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FP(보험설계사) 수가 3만 명을 넘겼다.7일 데이터뉴스가 한화생명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GA법인 FP 수는 3만1005명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2만7172명) 대비 14.1%(3833명) 증가했다.한화생명은 2021년 4월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단행, 물적분할을 통해 초대형…
국내 화장품 업계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로 해외에서 성장세를 보인 에이피알이 애경을 제치며 화장품 빅3에 이름을 올렸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에이피알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7228억 원으로, 전년(5238억 원) 대비 3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애경산업의 매출은 67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에 그쳐…
한 지붕 두 가족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4일 데이터뉴스가 NH농협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지난해 순이익이 각각 2461억 원, 1036억 원으로 집계됐다.두 기업의 순이익 추이를 보면, NH농협생명이 줄곧 NH농협손보보다 많은 순이익을 올려왔다. 2023년에는 NH농협생명의 순이익이 감소해 두 기…
코웨이가 공을 들여온 ‘비렉스’ 사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28일 데이터뉴스가 코웨이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회사 비렉스테크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900억 원, 영업이익은 52.6% 상승한 84억 원으로 집계됐다.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2021년 2월 취임 후 같은해 4월 430억 원을 들여 협력사였던 매트리스 제조사 비렉스테크(전 아이오베드)를 인수…
농심과 삼양식품이 해외 현지 법인 설립, 수출 전용공장 건립 등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반면, 오뚜기는 해외 매출이 제자리 걸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을 설립한다. 배경에 유럽 매출의 성장세가 있다. 농심의 유럽 지역 수출액은 2019년 2…
통신 3사가 순이익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규모를 유지하며 주주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네트워크 투자 축소 속 인공지능(AI) 및 신사업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2조2418억 원으로, 전년(2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