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HBM 상승세를 타고 D램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반도체인 CXL 기반 D램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데이터뉴스 취재를 종합한 결과, 1분기 SK하이닉스가 D램 매출 14조1112억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D램 매출 13조43억 원(추정)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이미 HBM(고대역폭메모리)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이 인수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Hince)’가 눈에 띄는 실적 상승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합병 효과를 입증했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비바웨이브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4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배 넘는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8억 원으로 전년보다 9배 증가했다.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
수주잔고는 줄었으나 수익성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내 조선 빅3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9일 데이터뉴스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2025년 3월 말 기준 인도 기준 수주잔량은 각각 742억 달러, 3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더블유게임즈가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가장 적은 인건비를 기록했다.9일 데이터뉴스가 더블유게임즈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는 인건비 8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759억 원)보다 13.8% 증가한 수치다.그럼에도 더블유게임즈는 매출 상위 10개 게임사 중 인건비가 가장 적은 편이다. 비슷한 매출 규모인 컴투스는 1208억 원, 카카오게임즈는 1800억 원…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이익이 전년 대비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작년 말에는 인도 현지 10위권 증권사인 쉐어칸을 인수하면서 성장동력도 추가 확보했다.8일 데이터뉴스가 미래에셋증권의 2024년 실적보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1661억 원으로 집계됐다.미래에셋은 2003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먼저 홍콩에 진출하면서 해외사업에 나섰다. 이듬해 미…
한미약품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가 멈췄다. 수년간 이어오던 매출 영업이익 증가세가 2024년 주춤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도 영향을 받아 별도 기준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으론 매출과 이익이 줄었다.8일 데이터뉴스가 한미약품의 실적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 매출은 965억 원,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가 취임한 지 3년 반을 맞았다. 글로벌 투자에서 여전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올해 성장 모멘텀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엔씨소프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070억 원으로 전년(1399억 원)보다 23.5% 감소했다. 이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호텔신라와 호텔롯데가 직원 수를 줄이며 몸집을 축소하고 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호텔신라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수는 1972명으로, 전년(2046명) 대비 3.6%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3.8% 감소한 수치로,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호텔롯데는 2023년 5071명에…
카드사들의 판관비 지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이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신한·삼성·KB국민·우리·롯데·비씨·하나·현대카드 등 전업카드사 8개의 지난해 판관비는 3조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금융감독…
현대차와 기아가 2024년 미국 매출 비중 44.0%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차 및 기아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2024년 북미 매출은 7조7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기아의 북중미 매출도 4조7313억 원으로 14.4% 늘어나며…
포스코퓨처엠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간 협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다.7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퓨처엠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172억 원으로 전분기(-413억 원)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그중 양극재, 음극재 등을 다루는 에너지소재 부문도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475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
국내 유료방송(IPTV) 시장의 성장폭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콘텐츠 수익성이 하락하며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7일 데이터뉴스가 통신 3사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KT는 유료방송 매출이 전년(2조571억 원) 대비 1.2% 증가한 2조826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이어 SK브로드밴드는 0.7% 증가한 1조9200억 원, LG유플러스는 0.2% 증가한…
카카오게임즈의 유동비율이 줄고, 부채비율은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나빠졌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신작 출시에 집중해 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실적 회복을 노릴 계획이다.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유동비율은 89.1%로 전년(143.7%) 대비 54.6%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
이커머스 업계가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분주하다. 최근 3년간 성장성 측면에서 대조를 보이고 있는 컬리와 오아시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30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컬리는 지난 18일 네이버의 신규 커머스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상품을 입점시키는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컬리는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의 멤버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