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진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반도체 공장 건설과 개발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돌파구를 찾는다. 도시정비 대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실적 방어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19일 데이터뉴스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회사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누적 수주액은 현대건설이 10조5…
글로벌 노후 전력망 교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실적 증가세가 주목받고 있다. 전력기기 주요 3사 가운데서는 효성중공업이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19일 데이터뉴스가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의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력 3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전력 부문 매출 합계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3사가 포화된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치킨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시장만으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에서다.18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BBQ는 최근 스페인 현지 외식업체와 합작해 유럽 본부를 설립하고 통합 물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 거점은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을 유럽권에서 자체적으로…
HK이노엔과 동국제약이 주력 품목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앞세워 연 매출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처방의약품의 안정적 성장과 헬스케어·화장품 등 비(非)전문의약품 부문의 외형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HK이노엔과 동국제약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HK이노엔의 올해 3분기…
소비 회복이 더디게 이어지면서 유통 대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소비 여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비용 효율화를 통해 경영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17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롯데칠성음료는 창사 75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근속 10년 이상이면서 1980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
셀트리온제약이 4년 만에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매출 성장폭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와 원가율 개선, 생산 내재화 확대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셀트리온제약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8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영…
넷마블이 올해 신작 흥행을 바탕으로 실적과 재무구조를 모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8년 만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넷마블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출시작 흥행과 비용 절감을 통해 1~3분기 매출 2조375억 원, 영업이익 241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증가…
포스코퓨처엠이 대규모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행중인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년간 부채비율이 9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안정권으로 진입했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퓨처엠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104.0%로 전년 동기(192.3%) 대비 88.3%포인트 낮아졌다. 순차입금…
국내 방산 빅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며 2년 연속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 포함됐다. 수출 확대와 대규모 수주 증가가 맞물리며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크게 넘어섰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주요 방산 4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토스뱅크가 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총대출채권 기준 연체율이 타 인터넷은행 대비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올해 9월 말에는 연체율이 홀로 1%대를 기록했다.15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 정기공시에 공시된 인터넷은행들의 일반현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개 은행의 올해 9월 말 연체율 단순 평균은 0.71%로 집계됐다.인터넷은행들의 연체율은 시중은행 대비 비…
신한카드 해외법인 순이익이 1년 새 70% 넘게 성장했다. 주요 법인인 베트남법인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순이익을 늘린 데 영향을 받았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한카드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해외법인 4곳(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91억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카드사들은 해외 진출을 통…
10대 건설사 가운데 롯데건설·GS건설이 일감 5년치 이상을 확보하며 안정적 사업 기반을 유지한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잔고가 20%대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했다.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5년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단순 규모는 현대건설이 별도 기준 68조8660억 원(연결 96조400억 원)으로…
편의점 업계가 국내 시장 포화상태를 돌파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강화중이다.12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달 12일 미국 하와이에 현지 1호점을 열며 비아시아권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앞서 5월 현지 법인을 세운 뒤 단계적 출점을 준비해온 결과다. CU는 현재 몽골(523개), 말레이시아(164개), 카자흐스탄(47개) 등 총 734개의 해외 점포…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한미약품을 제치며 판도가 바뀌었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전통제약사 매출 상위 5개 기업의 분기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유한양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조6406억 원을 기록했고, GC녹십자는 20.5% 증가한 1조4…
게임사들의 가장 큰 비용 부담인 지급수수료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게임사 자체 결제가 늘어나고 구글 등의 모바일 앱마켓 수수료율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지급수수료 축소가 본격적인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16개 주요 게임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지급수수료가 지…